CJ제일제당 생산 유통 강심제, 회수 폐기 왜?

최성락 식약처 차장 "용기 표시광고 소홀, 각별히 신경써야"

박혜빈 기자 승인 2019.11.27 13:23 의견 0
CJ제일제당 ‘도부타민프리믹스200㎎주’. 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CJ제일제당이 생산 유통 중인 강심제가 소비자가 다른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어 회수 및 폐기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은 27일 CJ제일제당의 ‘도부타민프리믹스200㎎주’가 직접 용기포장 기재가 잘못돼 다른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의약품 제조번호는 CB29E04이며, 제조일자는 2019년 5월 23일이다.

CJ제일제당 ‘도부타민프리믹스’ 주사제 표시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도부타민프리믹스200㎎주’(제조번호 1004) 1개가 제품외부 포장의 표시는 정상적이나 수액을 담고 있는 비닐포장에 ‘씨제이 5%포도당 주사액’으로 잘못 표시된 후 유통돼 자진 회수에 돌입했다.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뉴스쿡>과의 통화에서 "용기 표시에 대한 문제가 자꾸 발생하고 있다"며 "제조사가 제품 제조시 포장 표시광고에 대해 소홀한 점이 있다.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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