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소비 진작 행사인 제2차 상생소비복권에서 1등 20명을 포함한 5000명이 당첨됐다. 총 2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오는 9일부터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을 통해 2차 상생소비복권 당첨 결과를 공개했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구매금액이 다시 지역상권에서 소비되는 구조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됐으며, 1107만 명이 응모해 6373만 장의 복권이 발행됐다. 국민 5명 중 1명이 참여한 셈으로, 정부는 이를 내수 회복세의 신호로 평가했다.
당첨자는 누리집 또는 개별 알림톡으로 확인 가능하다. 1등 20명(각 2000만 원), 2등 40명(각 200만 원), 3등 1140명(각 100만 원), 4등 3800명(각 10만 원)에게 온누리상품권이 순차 지급된다.
1등은 비수도권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응모자 중 추첨했으며 수도권 거주자라도 비수도권 결제 이력이 있으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