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끼어들면서 급브레이크 밟은 SUV운전자, 사고 과실은?

조규봉 기자 승인 2020.02.13 18:05 의견 0

고속도로에선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자칫 조금만 실수를 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더 정신을 바짝 차린 후 운전하는 곳이 바로 고속도로 입니다.

한번 사고로 이어지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교통법규도 잘 지켜야 합니다. 가령 추월차선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추월했다간 추돌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안개가 잦은 곳을 통과할 경우 반드시 비상등은 필수 입니다. 이 같은 법규를 무시하고 달렸다간 여지 없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은 한적한 고속도로의 주행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뒤차량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들어오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영상에서는 1차선의 운전자가 침착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차가 흔들리거나 놀라는 움직임이 없어보이지만, 실제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빠른 속도로 주행 중인데, 갑자기 SUV 한대가 빠른 속도로 후미에서 달려오는 것을 보고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원래 핸들을 꽉 쥐면 안 되지만, 후미에서 돌진해오는 차량과 비슷하게 속도를 내면 자칫 추돌사고가 날 것을 감안하여 속도를 줄였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후미에서 돌진해 오던 차량이 끼어들기를 시도했고, 이를 충분히 감안해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영상 제보자의 말이었습니다.

다만 당황스러웠던 것은 끼어들면서 급브레이크를 잡아 순간 해당 운전자도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합니다. 추월하던 차량이 너무 빠른 속도로 돌진하며 끼어들다, 그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영상 속 사진 캡처

빠르게 돌진해 끼어들었는데, 끼어든 차선 바로 앞에 또 다른 차량이 주행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 또다른 차량의 속도가 끼어들기를 시도한 차량의 속도보다 느려서 어쩔 수 없이 끼어들기를 시도한 차량은 급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끼어들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보자는 "운전하면서 끼어들기 하는 차량을 많이 봤지만, 끼어들면서 속도를 감당못해 끼어들자마자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교통법규상 끼어들기로 인한 추돌사고는 끼어든 차량이 가해자로 되며, 2:8 중 8의 과실 책임을 물고 있으니 운전할 때 끼어들기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