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평] 코로나19 전후

박준우 기자 승인 2020.04.06 14:54 의견 0
박준우 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사태 속 ‘K-방역’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120곳이 넘는 국가에서 앞다퉈 진단키트를 요청하고 한국의 노하우를 구하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봉쇄 정책 없이도 진단 역량과 드라이브 스루 등 선진적 방역을 선보이며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헬조선’이라며 해외 이주를 꿈꾸던 국민들도 ‘한국이 가장 안전하다’며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답답함을 잠시 뒤로 미루고 저마다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형성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더욱 제고시켜 전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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