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기의 軍] 인도 K-9에 매료, 한국산 무기 대대적 도입하려나

마성기 객원기자 승인 2020.07.08 14:30 의견 0
사진=마성기

얼마 전 인도-중국의 국경지대인 라다크에서 양측 군인들이 대규모 육박전을 벌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 양측이 병력을 추가 투입하는 하면서, 인도측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이곳에서 병력을 철수한 것으로 인도의 위성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인도는 이번 작전에 우리가 인도에 수출한 K-9  자주포의 역할이 컸다고 보도하면서 우리 한국군이 K-9 자주포로 훈련하는 모습과 인도군의 우리 K-9 자주포로 기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K-9의 우수성을 크게 홍보했다고 한다.

얼마 전 중국이 자칭 세계최고라고 자랑하던 그들의 자주포 PLZ05 실사격 훈련 모습을 본 인도 네티즌들이 크게 실소를 하며 비웃었다는 소식과 함께, 인도의 우리 K-9 자주포 10대와 파키스탄의 중국제 PSZ05 자주포 36대가 포격전을 벌인 바가 있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당시 우리 K-9 10대가 파키스탄에게 큰 피해를 입힌 반면에 파키스탄의 세계최강 중국제 PLZ05는 거의 표적을 맞추지 못하고 엉뚱한 곳을 타격했었다고 한다.

거의 1:4로 싸워서 K-9이 중국이 세계최강이라 뻥치던 PLZ05를 완패시켜 개망신을 준 사건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포를 발사할 때마다 중국제 자주포는 차체와 포신이 마치 춤을 추듯 크게 흔들리거나 뒤로 밀리는 모습을 내가 올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전을 통해 우리 무기의 우수성을 확인한 인도는 현재 우리 K-9 자주포를 100대 도입하고 있는데, 추가로 500대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반발로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우리 비호복합 자주대공포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하며, 일부에서는 우리 K-2 전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가 3000톤급 신형잠수함 도입 사업을 시작하는데, 여기서도 우리 잠수함 수출 가능성이 커지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고 한다.

인도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한국산 무기 도입이 잦아지면서 요즘 한국의 밀덕들의 국뽕이 커지고 있다.

"문화계에 K-POP이 있다면 군사에는 K-방산이 있다"며 세계의 무기시장에 큰 손이 된 한국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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