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레시피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장가치와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귀여운 비주얼과 한정판 굿즈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는 전략이다.

특히 캐릭터 협업은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 기능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캐릭터의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브랜드의 메시지가 더욱 친근하고 깊이 있게 전달되며, 구매 경험 자체를 ‘즐거운 소장’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것.

귀여운 디자인과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이들의 소비 성향에 맞춰, 캐릭터 협업은 브랜드의 감성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뷰티업계는 MZ세대를 비롯한 감성 소비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딩을 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는 산리오 캐릭터 ‘리틀트윈스타(Little Twin Stars)’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리틀트윈스타(Little Twin Stars)’는 꿈 별 구름의 '배려하기 별'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 키키(Kiki)와 라라(Lala)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로, 아이레시피는 '별빛 스킨 레시피' 컨셉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시카PDRN X리틀트윈스타, ▲세라마이드 유자 클렌징X리틀트윈스타,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인토너 미스트 X 리틀트윈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콜라보레이션 제품 구매 시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파우치와 2인용 피크닉 매트 등 다양한 굿즈와 체험 이벤트 등 감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니스프리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 손잡고, 귀여움과 밝은 무드를 담은 ‘비타민C 트위티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선보였다.

‘7일 만에 걱정 없이 환해지는 비타민C 비법’을 콘셉트로 한 이번 협업은, 비타민C의 상큼한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옐로우 컬러와 트위티 특유의 깜찍한 표정이 만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디즈니 캐릭터 ‘마리’를 테마로 한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와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팩투폼’ 2종을 쿠팡 뷰티 행사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에서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리스토캣'의 고양이 캐릭터 ‘마리‘의 시그니처 핑크 리본을 콘셉트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