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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배추 정부 가용물량을 3만6000톤으로 확대해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한다. 사과와 배 정부 가용물량은 각각 1만 2000톤, 4000톤으로 확대한다.

한우는 여름 휴가철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냉장구이류 소고기는 이달 40% 할인한다.

기획재정부는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동향과 먹거리·석유류 등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등으로 5월보다 0.3%p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16일 물가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경안에 포함된 물가안정 관련 사업을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여름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1만 3000톤 추가해 3만 6000톤으로 확대하고,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가격이 상승세인 감자는 계약재배(가을감자 1000톤)를 추진하고,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 1만 2000톤, 배 4000톤으로 정부 가용물량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