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얼어붙은 소비 심리, 답은 '가성비'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1.31 17:01 의견 0
사진=스미후루코리아

계속된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2년 12월 대비 3.2% 상승했다. 외식물가 지수는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부문에서 치킨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동기간 5.4% 올랐고, 신선과실의 경우 25.7%가 상승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품질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얇아진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을 통해 ‘갓성비바나나’, ‘반값바나나’, ‘2+3 이래도 안바나나?’ 등 가성비 바나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바나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스미후루코리아는 작년 11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할당관세 정책에 따라 한 차례 바나나 공급 가격을 인하했다. 올해 1월 재시행된 할당관세로 인해 다시 한 번 가격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미후루코리아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버거도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허브순살치킨런’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메뉴는 100% 순살 닭다리살에 허브 시즈닝을 더한 튀김 옷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가 독자 개발한 스윗마라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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