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추진

강 훈 기자 승인 2024.02.21 17:44 의견 0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주간 거래실적(누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유통 비용 절감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거래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서울 양재동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특정 개설 구역 내 소수의 유통 주체 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인 경쟁 제한 한계와 물류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 구매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지난 18일 기준 172억원(5600톤) 수준의 거래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한 다양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실제 거래 분석 결과 농가 수취가격 제고, 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거래 규모가 커지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회적 후생 증진 효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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