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예인 모델 기용 효과 본다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4.17 17:39 의견 0
(1마운티아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박시은X진태현 부부. 사진=마운티아

유통업계가 실제 부부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며 훈훈한 모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우 부부 모델부터, 소탈하고 솔직 담백한 부부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는 모델까지 패션, 식품, 생활용품 업계를 넘나들며 연예계 부부들의 활동이 왕성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 액티브웨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올해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두 배우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커플로, 부부가 함께 마라톤을 즐기고 직접 대회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인사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봄 화보, 워킹화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마운티아 모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운티아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배우 박시은, 진태현과 함께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의 전속모델 김소연, 이상우 부부는 최근 영상을 통해 ‘제24회 여성 마라톤 대회’에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김소연은 지난 2009년부터 올포유 전속모델로 활약해왔고, 배우 이상우 역시 2016년부터 합류하며 부부 특유의 다정한 ‘케미’를 발휘하며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끌어왔다. 올포유가 2년 연속 후원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달리기 좋은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조우종, 정다은 커플은 최근 정식품의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광고 속 부부는 현실감 넘치는 멘트와 표정 연기로 손쉽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는 헨켈컨슈머브랜드코리아의 주방세제 프릴(Pril) 모델로 활동 중이다.

프릴은 류수영, 박하선 부부와 함께 ‘가사일에 효율을 더하고 일상에서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부부를 모델로 기용해 ‘진짜’ 호흡을 보여주며 소비자들과 진정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부부 모델 기용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