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엔터 "'김환희 분장실 몰카 설치' 매니저 해고"

박혜빈 기자 승인 2024.04.17 17:46 의견 0
사진=WM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측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자사 매니저를 해고 조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다.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장에서는 출연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것이 발각된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지난 16일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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