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32만명 늘었지만…

조정미 기자 승인 2024.01.10 17:0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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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명 증가하면서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는 32만 7000명에 달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취업자는 2809만 3000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1만명 늘어 12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2022년 12월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8만6000명)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저효과와 최근 수출 증가세에 따른 경기 개선 조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보건업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 4000명), 정보통신업(8만 7000명), 건설업(7만 1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3만 5000명), 부동산업(-3만 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8000명 늘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3%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집계한 취업자는 2841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 7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1년 전보다 0.5%p 올랐다.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7%p 상승한 6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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