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경쟁 속 '건강'까지 챙긴다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3.11 16:41 의견 0
써브웨이 올라운더 신메뉴 '에그 슬라이스'. 사진=써브웨이

가성비 경쟁이 심해지면서 식품업계가 가성비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에 건강과 포만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식사, 드레싱이 없이 보다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초저가 샐러드, 단순 베지 피자가 아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가격과 재료까지 착한 피자 등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실속 있는 가격에 건강도 챙기면서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한 ‘에그 슬라이스(Egg Slice)’를 출시했다.

건강식은 보통 식후 부족한 양으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데, 계란 한 알을 통째로 넣어서 포만감도 잡았다. 다른 메뉴에도 엑스트라로 추가하면 더욱 더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처음으로 식물성 피자 ‘베지 피자’를 저렴한 가격대로 내놓았다.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베지 피자’는 도우도 리너지 가루를 썼다.

리너지 가루는 맥주 부산물인 ‘맥주막’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로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 함유량은 2배, 식이섬유는 20배 많아 영양적으로도 뛰어나고,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 고물가 시대에 메가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와 접목한 제품은 소비자에게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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