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해빙기… 건설현장 집중 안전점검

조정미 기자 승인 2024.03.13 17:06 의견 0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수칙 및 점검사항. 사진=고용노동부

3월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다.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경사 지반의 토사가 무너지는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반 공사 단계에 있는 건설 현장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13일에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과 8대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산업안전 대진단’ 안내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를 개정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산업안전 대진단 안내도 계속한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은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자가진단 뒤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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